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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교양공감] 호국 보훈의 달 6월, 뜻깊은 주말 나들이 어때요?호국 보훈의 달 6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행사 및 ‘호국 보훈’ 의미와 유래

[공감신문] 2019년을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곧 있으면 6월이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현충일도 6월이고,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것도 6월이다. 우리 역사에 있어 여러 의미가 많은 달이다.

사실 ‘호국 보훈의 달’이라는 것을 막연하게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한 의미와 역사적 의의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마침 또 6월에는 국내 나들이를 지원하는 혜택도 있다고 하던데? 우선 보훈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호국 보훈이란?

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이며, 보훈(報勳)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즉, 호국 보훈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기리고 보답한다는 의미다.

유관순 열사(1902년 12월 16일 ~ 1920년 9월 28일)

각 나라마다 호국 보훈을 실천하는 방식과 정도는 다 다르다. 국내의 경우, 독립유공자나 참전용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국민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보훈의 대상자로 예우하고 있다.

특히 보훈대상자를 법으로 정해 예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이 보훈의 대상을 어디까지 보는 지를 살펴보면 그 나라와 사회의 성격을 조금 알 수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역시, 보훈의 대상이 확대된 케이스다.

현충일의 의미와 유래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그렇다면 왜, 6일이 현충일이 된 걸까?

국립서울현충원 제26번 묘역 / 위키백과

현충일이 처음 제정되던 때는 1956년이었다. 당시 6월 6일이 절기 중 하나인 `망종`이었다. 망종은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 적당한 시기라는 뜻으로,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로 알려져 왔다. 예부터 조상들은 ‘손 없는 날’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제사를 지냈는데, 6월에는 ‘망종’이 그러한 날이었던 것. 당시 망종이던 6월 6일이 지금까지 전해져오고 있는 것이다.

현충일의 ‘현충’은 이순신 장군의 충열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현충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날은 조의의 의미를 담아 반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오전 10시에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더불어 함께 묵념하며 그들의 충절과 희생을 추모하도록 하자.

현충사 /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

그 밖에도 6월에는 아래와 같은 주요한 역사적 사건이 기록됐다.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인산일(조선과 대한제국 왕이나 직계 가족의 장례일)을 기해 학생 중심으로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6.10만세운동’

1999년 6월 15일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쪽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벌어졌던 ‘제1연평해전’

1953년 6월 18일 남한에서 수용하던 반공포로 26,424명을 석방한 ‘반공포로 석방’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의 기습으로 발발했던 ‘한국전쟁’

2002년 6월 29일 북한의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던 ‘제2연평해전’

6월 한 달은 호국 보훈의 나들이를!

6월에는 이러한 호국 보훈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고양시키기 위한 여러 행사가 열린다.

코레일은 6월 한 달간 '수도권전철 호국여행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레일에서 지정한 전철역을 찾거나 호국·보훈 관련 기념관 사진을 남기면 경품을 증정한다고 한다.

2019년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이벤트 / 코레일

아시아나 항공도 한달 간 국가 유공자 및 유족과 이들의 동반하는 보호자까지 확대해 특별운임을 제공한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및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충일 당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는 추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추념식 참석 신청은 5월 24일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보훈기념행사-정부기념행사-기념식 참가신청)에서 가능하다. 같은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도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6월 26일은 백범 김구 선생님의 서거일이다. 서울 효창공원역 부근에 위치한 ‘백범김구 기념관’에서는 주말마다 가족 나들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남산나들이를 오시는 분들이라면 남산 소재의 ‘안중근의사기념관’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 아이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역사 교육이 될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수난과 역경의 역사가 있었다. 반만년 긴 시간 동안, 우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쟁을 해왔던가. 그 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희생하셨던 분들이 계셨던 것이다. 우리처럼 목숨이 하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도 있으셨을 텐데 말이다. 지키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더 큰 것을 지키기 위하여 스스로를 기꺼이 희생하신 것이다.

6월을 맞이하기에 앞서, 앞으로의 한 달이 ‘호국 보훈’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겨두면 어떨까. 어쩌면 희망이 아예 보이지 않던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순국선열들의 마음과 충절을 생각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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