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코넌그룹이 자사의 암호화폐 코넌코인(CON)을 실물경제에서 확대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넌그룹은 미얀마 온라인 복권사업에도 진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얀마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복권 솔루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넌그룹(표세진 의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사옥 대회의실에서 '미얀마 블록체인 복권사업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코넌그룹은 미얀마 모이얀 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복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 소식을 알렸다.

미얀마 모이얀 그룹은 현재 미얀마의 오프라인(종이) 복권을 발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MOU에 따라 코넌그룹은 미얀마 종이 복권에 코넌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앞으로는 코넌코인으로 온라인에서 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며, 코넌그룹이 미얀마 온라인 복권 운영을 맡는다는 의미다. 

아울러, 코넌그룹이 이미 인프라를 확보한 미안야 모이얀 그룹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코넌그룹의 미얀마 온라인 복권 사업 운영이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권사업과 관련해 코넌그룹 표세진 의장은 "현재 미얀마에서 복권은 미얀마 화폐인 짯(kyat)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나 이번 MOU를 통해 코넌코인(CON)으로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다. 앞으로 미얀마 국민이 코넌코인으로 복권을 구매함으로써 코넌코인 사용자가 많이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넌그룹의 이번 미얀마 복권 사업 진출로, 코넌그룹이 기존에 미얀마에서 진행하던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코넌그룹은 JBJ엔터테인먼트(회장 정분자)를 통해 미얀마에서 한류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얀마 현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JBJ엔터테인먼트는 코넌그룹의 현지 사업 파트너로 미얀마 정부와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코넌그룹 계열사인 코넌BNH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 사업 브랜드인 모크모크(MOC MOC)가 올해 12월 미얀마에서 그랜드 오픈한다.

코넌BNH는 올해 12월을 시작으로 미얀마에 100개 이상의 모크모크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모크모크에는 3000여개의 제품이 진열된다.

특히, 모크모크 본사 직영점은 미얀마의 번화가 중심에 위치한 타임시티 전 층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모크모크는 미얀마 번화가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이밖에도 코넌그룹은 미얀마에서 화장품 사업, 영화 제작도 진행하고 있다.

영화와 관련해서는 미얀마 국민감독 ‘마웅마웅’ 감독의 한국-미얀마 합작 영화 ‘구름 위의 꽃’이라는 성과를 냈다. 코넌그룹이 제작한 이 영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미얀마 순방 당시 직접 언급한 영화이며, 주요 배역의 이름이 코넌그룹의 의장 이름과 같은 ‘표세진’이기도 하다.

또한, 코넌그룹은 미얀마 복권 사업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코넌의 분산슈퍼컴퓨팅(DSC)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가지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한 로열티 수입과 통신, 보안 등 연관 산업도 동반 진출할 수 있다.

이같은 코넌그룹의 행보는 코넌코인의 안정화와 수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분자 JBJ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코넌그룹의 미얀마 사업은 미얀마 경제발전과 코넌그룹 사업다각화의 최적화된 사업계획으로 한국 기업의 미얀마 진출의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표세진 의장은 "온라인 복권 사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사업 등 코넌코인의 실 사용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넌그룹의 미얀마 사업 진출과 사용자 확대로 수익과 안정성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