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문재인 좌파독재로부터 대한민국 안보 지켜나갈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천안함 폭침 사건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쓰러져간 46명의 꽃다운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70주년 및 천안함 10주기 기념 국군문화 사진전'에서 "북한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무슨 일이라도 벌인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국가안보 책무를 저버린 정부는 기본이 안 된 정부"라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 비위를 맞추기 위해 서해 앞바다를 내주고 안보를 무장해제 한 9·19 군사합의를 해줬다. 천안함과 연평도를 기억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굴욕적 합의"라고 지적헀다.

이어 "4·15 총선에서 국민이 나서 따끔히 일깨워주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겉으로는 대화, 속으로는 도발'이 북한의 두 얼굴"이라며 "지금 서해에 북한이 해안포를 쏜다 해도 속수무책이다. 정말 통탄할 일이고 분노가 치미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에 계속해서 참석하지 않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천안함이 북한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라는 이런 아주 엉터리 같은 이야기들을 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 정권은 북한 바라기·김정은 바라기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그야말로 목숨을 바쳐 희생했던 사람들의 그 노고는 과연 누가 어떻게 지키고 해나가야 될지 참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단 한순간도 대한민국을 수호하다가 장렬히 사망한 호국용사들을 잊지 않겠다. 대한민국 안보가 허물어지지 않도록 문 정권의 좌파독재로 인해서 더 이상 허물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폭침 당시 갑판 근무 병장으로 근무하다 다친 천안함 생존자이자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는 참석했다.

전 씨는 "진정한 보수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을 꼭 지키게 해야 한다. 참된 진보는 우리가 반드시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도록 계획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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