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문화유산, 적산가옥 ‘볕드는 산’이 새롭게 탈바꿈 했다.

 

청년기업 리플레이스는 문경시 산양면에 인구 유입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볕드는 산’을 셀프 스튜디오로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

 

리플레이스는 2019년 추진된 근대문화유산 활용 사업에 동참해 ‘볕드는 산’을 2020년 상반기 개화기 컨셉의 의상 대여 공간으로 시범 운영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인구 유입을 보다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상대여를 병행하는 셀프 스튜디오로 리뉴얼했다.

 

앞서 리플레이스는 이전에도 문경에 위치한 오래된 한옥으로 사람이 찾지 않던 화수헌을 한옥카페로 바꾸어 연 5만명 이상이 찾는 문경의 대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했으며, 올 5월에는 1944년 지어진 목조 양조장 건물을 막걸리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이자 경북의 지역 작가들이 생산하는 소품들을 판매하는 소품샵 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적 여행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또한 지역의 농산품을 개발, 리패키징 하여 지역 자체를 홍보하고 있다. 

 

의상대여실 겸 셀프 스튜디오로 새롭게 시작하는 ‘볕드는 산’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문경시 산양면에 거주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 촬영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셀프 스튜디오로 운영에 앞서 지역 활성화를 실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볕드는 산은 문경시 산양면에 위치한 적산가옥으로 일제강점기 후반에 지어진 사택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써 인정받고 있는 근대의 문화유산이다.

 

관계자는 “볕드는 산을 통해 관광 인구 유입을 증대 시켜 문경시가 지방소멸위기지역이라는 문제를 타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버려진 공간과 외면받고 있는 지방 지역의 새로운 공간들을 탈바꿈 시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질 수 있도록 이전에 없던 이벤트를 만들어 경제적 부응과 유입 인원을 증가시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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