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음식을 통해 발생하게 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장염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복통을 유발하며 설사를 하게 된다. 장염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발생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균으로 노로바이러스와 로터바이러스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노로바이러스 정보  

겨울철 설사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원인균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의한 장염은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그밖에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치료는 특별히 처방할 것 없이 저절로 회복이 된다. 다만 구토, 설사 등의 장염 증상이 심하여 탈수 증상이 보일 경우 로페라마이드를 1~2일간 투여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에 걸린 소아는 탈수를 조심하여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겨울철 설사를 유발하는 또 하나의 원인균인 로타바이러스는 성인보다 유아와 소아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로타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장염 증상은 구토와 발열, 물설사를 초래하여 탈수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해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설사-발열-구토 증후군이라고도 일컫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탈수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다만 장염 치료에 잇어 로타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탈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조치하는 치료 방법으로 경구나 정맥을 통해 충분한 양의 수액을 보충해줄 수 있다. 그밖에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하며 항생제, 장운동 억제제도 사용해선 안 된다.  

▲장염 치료를 위해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장내 세균을 증식하는데 도움을 준다(사진=ⓒGetty Images Bank)

장염 치료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치료를 할 때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를 먹이면 안 된다. 설사는 장 속 독소를 배출하는 생리현상으로 지사제를 복용하여 설사를 멎게 하면 오히려 장내에 세균을 증식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장염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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