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캠핑의 성수기 10월을 앞두고, 초보 캠퍼들의 캠핑 입문 준비가 한창이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들은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지나 방역 걱정으로 인한 숙소와 식당 출입이 뜸해지면서, 캠핑의 유행이 시작됐다.

캠핑은 캠핑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이트 사이의 간격이 여유로워 다른 이들과 동선이 겹칠 일이 거의 없으며 캠핑장 대부분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해 가까운 지인들과 부담 없이 힐링하고 올 수 있다.

기본적인 장비만 있다면 집에 있는 음식들과 조리기구 등을 챙겨 근사한 캠핑 요리도 가능하고, 캠핑 특유의 '자급자족' 낭만이 더해지니 MZ세대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에서도 캠핑의 인기는 점점 높아진 것이다.

지리산 어느 캠핑장에서 본 호수공원/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지리산 어느 캠핑장에서 본 호수공원/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대부분의 캠핑장에서는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와 캠핑 장비가 없는 이들을 위한 글램핑장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캠핑 입문 전, 글램핑장을 통해 캠핑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알쓸다정에서는 이제 막 캠핑에 입문하게된 초보 캠퍼들을 위해 캠핑에 필요한 필수템을 알아봤다.

캠핑 로망/픽사베이
캠핑 로망/픽사베이

■ 텐트와 쉘터

텐트는 캠핑의 기본 중 '기본'이다. 한강 등 강가에서 그늘막 텐트로도 쉽게 접해봤겠지만, 일반적인 그늘막 텐트와는 다르게 부피가 크고 초보자들에게는 조립이 어려울 수 있다.

텐트의 형태는 삼각형 모양의 몽골텐트나 인디언 텐트라고 불리는 티피 텐트, 터널 모양처럼 반 원형에 긴 터널형 텐트, 겨울철 난방에 탁월하고 내부가 넓은 리빙쉘 텐트 등이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기본 텐트를 이너텐트로 활용해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라면, 텐트 밖에서 바람을 막아주고 그늘막이 되어주는 '쉘터'를 추가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쉘터는 기본적으로 바닥이 없기 때문에 쉘터 안에 이너텐트를 구성하면 된다.

가격 또한 몇 만원대부터 백 만원 단위로 다양하며 캠핑을 간다고 가정할 때 누구와, 어떤 계절에 주로 이용할지 고려해 고르는 것이 좋다. 

릴선/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릴선/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릴선

노지 캠핑만 아니라면, 캠핑장에는 전기를 끌어쓸 수 있는 곳이 있다. 다만, 그 전기를 캠프가 있는 사이트까지 끌어와야 하는데, 이 때 사용되는 것이 릴선이다.

전기가 필요 없다면 모르겠지만, 캠핑을 즐길 때 전기가 필요한 상황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난방이나 전기장판 등이 필요하기도 하며 감성 캠핑을 위해서는 각종 조명 등을 설치할 때도 전기가 필요하다. 또, 전기 그릴 등으로 캠핑 요리를 계획하는 이들도 릴선이 필수다.

다만 릴선은 캠핑장 사정에 따라서 유료로 대여해주기도 하니, 릴선 구매 계획이 없는 이들은 캠핑장 방문 전에 릴선 대여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캠핑 테이블과 의자/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캠핑 테이블과 의자/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 테이블과 체어

차박이 유행하던 때도 미니 테이블과 체어는 필수 구성 용품 중 하나였다. 캠핑을 즐길 때도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있기 마련이니 자신의 체형에 맞는 의자를 구매하는 것은 필수다.

굳이 요리를 하지 않더라도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때, 테이블 역시 꼭 필요한 물품이다.

테이블과 의자는 자동차 트렁크 사정에 따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며, 의자의 경우 경량 의자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모델이 많기 때문에 디자인에만 치중에 우드 제품만을 고집하는 것보단 직접 앉아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포충기

캠핑 입문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취미라 벌레가 잘 꼬인다는 것이다.

벌레를 싫어하는 이들은 벌레에 기겁하거나 특히 여름철 모기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벌레는 캠핑의 성수기 10월에도 많이 보이는데, 사계절 중 대부분 계절에서 벌레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벌레를 잡아주는 포충기가 필요한 이유다.

캠핑을 가서 요리를 할 예정이라면../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캠핑을 가서 요리를 할 예정이라면../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캠핑 요리를 할 때도, 음식을 먹을 때도 날라다니는 벌레가 신경쓰여서 고생한 적이 있다면 혹은, 그럴 걱정을 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포충기를 추천한다.

포충기는 가정용, 업소용 등으로 다양한 크기가 존재하는데 캠핑용은 비교작 그 크기가 작고 들고다니기 간편하며 가격대도 2만 원대부터 다양하다.

이외에도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1박 이상 하는 이들에게는 들고다니기 간편판 에어 매트나 야상 침대 등이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텐트 바닥 위를 깔아줄 기본 매트는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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