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찌릿찌릿 저리거나 퉁퉁 붓는다면 다리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리 부종은 평소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등 어느 한 자세를 오랜 시간 취할 때 쉽게 발생한다. 보통다리 무거움, 다리 저림, 붓는 듯한 증상을 동반한다. 대체로 다리 부종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다리 저림, 붓는 증상이 이어진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다리 저림 원인

다리 부종에 의한 다리 저림 

다리 저림 원인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왼쪽 다리 저림 현상과 같이 한쪽 다리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다리 부종이 주원인이다. 다리 부종은 다리 조직 간격에 다량의 염분과 수분이 저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서 다리가 퉁퉁 부은 것처럼 보여지는 현상이다. 다리 부종은 한쪽 다리에만 발생할 수 있으며,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리부종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다리 저림 증상, 한쪽 다리만 저림, 종아리가 퉁퉁 붓는 증상 등이 발생한다.

골반 틀어짐에 의한 다리 저림

골반이 틀어지면 순환장애를 유발한다. 이에 의해 자연스럽게 다리 저림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틀어진 골반은 체중이 고루 분산되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고,  체중이 고루 분산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고관절 통증이나 엉덩이 통증 같은 이차적 통증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정맥류에 의한 다리 저림

무릎 아래쪽으로 보기 싫은 정맥이 생긴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이 올바르게 작동을 하지 않게 되면서 위에서 아래로 혈액이 역류하고, 정맥의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질병이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있어야 하는 직업군이나 나이가 듬에 따라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하지정맥류초기증상으로는 다리의 피로감이나 하지 불안감 등이 있다.

허리 디스크에 의한 다리 저림

다리 저림이 지속적으로 심하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허리 디스크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질환이다. 디스크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허리 디스크 환자들은 지속적인 다리 저림과 요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 마사지 

다리 저림에는 다리 마사지 또는 하체 스트레칭을 하는 것 좋다. 다리 마사지는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낸다는 느낌으로, 아킬레스건부터 시작하여 무릎 안쪽을 향해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강도는 약간 아픈 정도를 유지해주면 된다. 특히 목욕을 마친 후, 다리 마사지를 하는 것이 다리 붓기 빼기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폼롤러를 이용한 다리 마사지 방법이 있다. 폼롤러는 다리 마사지를 포함하여 하체 부위에 여러 부위를 마사지해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폼롤러를 이용하여 다리 마사지를 할 경우, 정강이 부분을 신경쓰자. 정강이 부분은 피로물질이 많이 쌓이는 곳이기 때문에 폼롤러를 이용하여 마시지 해주면 폼롤러 효과를 더욱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리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

다리에 발생하는 각종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걷기 혹은 달리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체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고,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 저림 증상이 계속되거나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제대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한다.

다리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생강이 있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장 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구역질 및 설사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관절 통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며 항암 및 감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귤 또한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이다. 칼륨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귤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나트륨을 배출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또한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와 피로회복,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 오미자, 비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