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은 겨드랑이, 손, 발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현재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땀을 흘릴 일이 없다. 반면 다한증 환자의 경우 날씨와 상관없이 긴장을 하거나 특수한 상황에서 과도한 땀을 흘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다한증은 열 또는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으로 손, 발, 겨드랑이 등에 땀이 발생하는 극소다한증과, 몸 전체에 땀이 나는 전신다한증이 있다. 다한증 증상은 심할 경우 수험생의 경우 시험지가 땀으로 젖거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 계속해서 물기를 닦아주어야 하는 등 상당한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다한증은 땀뿐만 아니라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다한증 증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다한증 증상은 과도한 땀 분비다. 땀샘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땀은 손, 발, 머리 겨드랑이 등을 시작으로 몸 전체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하나 다한증 증상으로 불쾌한 냄새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불쾌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과도한 발한 시 이차적으로 각질층에 세균 또는 곰팡이가 감염되거나 아포크린선의 분비물이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심한 액취증을 동반할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다한증은 바르는 약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다한증 치료법은? 

다한증 치료법은 약물 치료와 이온영동법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국소적으로 약물을 바르거나 항콜린성 약물 또는 진정제를 사용하여 전신적 약물투여를 하는 다한증 치료법이다. 전신적 약물투여는 전신다한증에서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인데, 다한증 증상보다 약물 자체의 합병증이 더 심각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여 흔히 사용하는 다한증 치료법은 아니다. 이온영동법은 전기를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는 치료법이다. 다한증 치료법 중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나 치료를 중단하면 다한증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한증 수술은 확실한 땀 차단 효과가 있지만 다른 부위에 땀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다한증 수술의 장·단점 

다한증 치료법 중 수술적인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영구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한증 수술은 흉강내시경을 이용한 교감신경 절제술로써 안면이나 손, 발, 겨드랑이 등의 국소다한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확실한 땀 차단 효과와 지속 시간도 영구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다한증 치료법에도 다한증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환자들이 선택하는 치료법이다. 반면 다한증 수술 부작용으로 다한증 증상이 있던 부위 외의 새로운 형태의 다한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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