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표준 용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제품인증 체계 구축 등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 / 고진경 기자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국회 한반도경제문화포럼은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표준협회와 2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남북 표준·품질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작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남·북 경제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북도로 협력 분과 회담과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단의 구성과 북축 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 경제협력의 토대 구축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향후 남북 경제협력에서 산업 생산성 향상과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남북 간 ‘표준부합화’ 추진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 신뢰기반을 조성하고 협력 활성화를 지속한다.

구체적으로 ▲남북한 표준용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북한 국가표준인프라 선진화 지원 ▲상호 제품인증 체계 공동조사 및 구축 ▲제조업 품질경쟁력 향상 협력 사업의 실행방안 등을 심도있게 다룬다.

국회 한반도경제문화포럼의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남북의 표준 용어, 도면, 산업기호가 달라서 표준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이 어려운 점이었다”라며 “남북한 평화시대를 맞이해 남북 표준 용어 DB구축과 단일 제품인증제도 구축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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