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쟁 장기화 될 것...중장기 대책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해결과 관련해 5당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저희 당은 일본 경제침략특위를 발족해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당적 합의를 이뤄야 할 사안은 일본의 경제침략 문제"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경제전쟁이 제가 보기에는 쉽게 안 끝나고, 어차피 한번 건너야 할 강이고 넘어야 할 산"이라며 중장기 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며 "추경안이 빨리 통과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노후 경유차를 조치 폐차하는 예산이 (추경안에) 많이 들어가 있고, 포항 지진 대책 등이 집행이 안 되면 내년 예산 편성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을 8월에 마무리해야 하는데 추경에 따라 달라져 가능하면 내일 초당적으로 결의해서 추경안이 꼭 심의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하노이보다 진전된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런 기회에 국회도 남북관계가 더 발전되도록 해야 한다"며 “5당 대표가 자주 모여 실질적인 정책 사안과 법률 사안을 갖고 논의하는 회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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