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반도체 전문학교로 도약 기대”

심미경 서울시의원이 15일 휘경공고를 방문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심미경 의원실)
심미경 서울시의원이 15일 휘경공고를 방문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심미경 의원실)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휘경공고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로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미경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 박재식 진로직업교육과장, 주기녀 장학관 등 관계자 4명과 학교를 방문했다.

휘경공고는 지난해 4월 서울시교육청의 특수목적고 지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교육부에 반도체 분야 제18차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동의를 요청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올해 제19차 마이스터고 신규지정에 도전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우선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고자 2008년에 도입돼 현재 57개교가 지정, 54개교(제18차에 지정된 3개교는 2025년 개교 예정)가 운영 중이다.

정태철 휘경공고 교장은 “비록 지난해에는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지 못했으나 지난 2년 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을 해왔다”며 “△학교교육 목표 및 학과·교육과정 운영 △교원 확보 및 지원 △학생선발 및 지원 △시설·설비 개편 △서울시교육청 육성 의지 및 여건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제 부문 등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심미경 의원은 “인적자원이 풍부한 서울에서도 반도체 분야 좋은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외형의 변화만이 아닌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가 되어야 한다”며 “반도체 마이스터고 준비를 철저히 함으로써 도시기반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고등학교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년간 변화를 위해 노력한 질문을 통해 반도체 고등학교로의 준비에 미비한 점을 지적하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 이번에는 꼭 선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재식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장태철 교장의 의견을 통해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수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제19차 지정에서는 휘경공고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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