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Win-Win 전략 착수…새로운 협력모델 기대

강태선 회장(왼쪽)과 문원재 총장이 미래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체육회)
강태선 회장(왼쪽)과 문원재 총장이 미래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체육회)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70년간 서울 체육을 이끌어온 서울시체육회가 국립 한국체육대학교와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과 문원재 한국체대 총장은 지난 20일 한국체육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체육대회뿐만 아니라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서울시 소속으로 참여하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호간 지원을 약속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서울시체육회는 한국체대에 훈련지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첫 행보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종합경기대회인 전국(동‧하계)체육대회에 서울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전지 훈련 및 유망선수 전력향상 지원, 취약종목 구성팀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체육 인구(특기생, 육성학교)가 감소하는 추세에 이번 협약이 우수 선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의 인재 육성에도 발판이 될 것으로 보여 양 기관은 전문체육 인재 육성과 더불어 학교와 공공기관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선 회장은 “대한민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육성의 요람인 한국체육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 서울의 안정적인 전문체육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엘리트 스포츠의 한 단계 성장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원재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 체육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의 특성을 살려 서울시체육회와 좋은 협업을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밀접한 관계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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