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신문] 최선은 기자=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73만 주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TP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NH투자증권과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예정 자사주는 보통주 173만 주로, 이는 전체 유통주식의 약 3.7% 규모다. 매입은 내년 5월 12일까지 6개월 이내 장내 시장에서 진행된다.
TP의 주주환원 기조는 배당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3년간 배당금은 2022년 13.8억 원, 2023년 17.0억 원, 2024년 24.1억 원으로 증가 추세다.
TP는 1972년 의류 제조기업으로 출범해 1984년 국내 첫 오리털 가공 국산화에 성공한 다운 생산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 이후 5개국 19개 생산 기지를 구축했으며,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과 TP스퀘어 등 계열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창립 52주년을 맞아 사명을 태평양물산에서 TP로 변경했다.
최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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