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육계 가격의 인하에도 불구하고 치킨 가격을 올린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개 치킨 브랜드가 원가 비율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육계의 프랜차이즈 납품가격은 평균 7.7% 하락했다. 이와 관련하여 매출원가가 네네치킨의 경우 17.9%, 굽네치킨 11.8%, BHC 9.5% 각각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또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중가격제를 공식화하면서 소비자에게 체계적인 가격 정보 제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격 구조와 기준, 차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누락된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권장소비자가격조차 알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매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격 정보의 부재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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