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상의 챔버 라운지에서 진행되었으며, 주요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입법 요구를 정기국회의 시작 전에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해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주요 대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참석자들로는 이형희 SK 부회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허민회 CJ 사장 등이 포함되었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22대 국회 입법 현안에 대한 상의 리포트'를 전달하며, 첨단 전략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통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 산업 지원 및 사업 재편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석유화학과 철강 등 위기 산업에 대한 신속한 입법 지원과 함께 고용 정책을 둘러싼 정년 연장의 신중한 검토가 주요 주제였다. 이외에도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해외 우수 기술 인력 도입 지원 확대, 생산 세액 공제 도입 등 여러 경제계의 제안이 언급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은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를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달하며, 관련 입법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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