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신문] 김충식 기자=DL이앤씨의 박상신 대표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에서 만났다. 이 만남은 필리핀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온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DL이앤씨는 필리핀 정부가 탄소 중립 실현과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필리핀의 주요 전력회사인 메랄코와 소형모듈원전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형모듈원전은 기존 대형 원전의 크기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지 않고 안정성이 높아 산업단지 근처에 설치하기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DL이앤씨는 1993년 필리핀석유공사의 가스 탈황 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필리핀에서 15건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다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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