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산형 모델 조합으로 정확도 강화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알로라 네트워크가 메인넷 정식 출시에 이어 분산형 예측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알로라 네트워크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모델 간의 협력을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로, 각 모델의 기여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단일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API 기반으로 예측 신호를 연동할 수 있어 기업 및 금융기관 중심으로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핵심 기술인 ‘Model Coordination Network’는 여러 AI·ML 모델을 선별하고 동적으로 조정하는 분산형 구조다.
이 시스템은 모델들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평가하며 예측 정확도를 업데이트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예측 신호는 디지털 자산 시장, 트레이딩 시스템, 자산운용, AI 에이전트 등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알로라 랩스 창업자인 닉 에먼스는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AI World 2025’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Conference’에 주요 발표자로 참석해 한국 내 기술 및 정책 환경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은 기술력, 정책 지원, 기관 네트워크가 모두 빠르게 집약된 국가로, 탈중앙화 AI 실험이 가장 활발히 전개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 집중형 모델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이 협력해 작동하는 인텔리전스 구조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로라 네트워크는 현재 글로벌 생태계 확대와 함께 한국 개발자 및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으며, 개방형 인공지능 지능 레이어 구축을 목표로 기술 연계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