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최선은 기자=웅지세무대학교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중심의 전공 학습 구조를 통해 세무·회계 분야에서 입학 등급 대비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은 온라인 선행학습과 기출 기반 모의고사 풀이를 결합한 실전형 교육 체계를 유지하며 전문대학 가운데서도 전국적 성과를 꾸준히 기록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1학년 초부터 전공 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계원리 기초 과정을 거친 뒤 1학년 2학기부터 세법, 재무회계, 원가회계 등 국가전문자격 시험의 핵심 과목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구조를 운영한다.

플립러닝 방식은 ‘영상 선행학습 후 수업에서 기출 기반 모의고사 풀이’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수업 이전에 핵심 개념을 온라인으로 숙지하고, 수업시간에는 실제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 이해도를 바로 점검한다.

학교 관계자는 “이론을 들은 직후 모의고사로 확인하는 방식은 전공 학습에서 가장 정확한 진단법이자 학습 가속 장치”라며 “학생들은 반복되는 플립러닝 루틴 속에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실전 대응력을 빠르게 높인다”고 말했다.

이 교육 구조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웅지세무대학교는 전문대학임에도 2020년 세무사 시험 합격자 수 전국 1위, 2014~2020년 누적 합격자 수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대학 내부에서는 “입학 당시 내신 등급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성취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교육 시스템의 특징으로 보고 있다.

대학측은 플립러닝을 “단순한 교수법 변화가 아니라 전공 학습을 실전 중심으로 구조화하는 핵심 시스템”이라고 규정하며, “입학 등급에 상관없이 전공 의지가 분명한 학생이라면 해당 구조 속에서 충분히 높은 성취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평생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와 실전형 모의고사 수업을 결합해 졸업 이후까지 전공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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