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신문] 이승욱 기자=인천 계양산에서 구조 요청을 남기고 사라졌던 여성이 결국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 사실을 발표하며 여성 A씨의 안전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계양산을 홀로 올라가던 중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119에 신고했으나, 전화 중에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으로 이해된다. 이로 인해 그의 부모는 딸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소방 당국에 연락을 취했다.
사건 당일, 20일 오후 5시 48분경,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달라"는 긴급한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대원에게 "초중"이라는 추정 명소를 언급하던 중 통화가 중단됐으며 걸려온 번호는 비정상적인 형태였다. 소방 당국은 신고 위치 파악을 시도했으나 통신 오류로 인해 실패했다.
수사의 일환으로 경찰은 A씨의 신고 내용과 목소리를 검토하여 신고자와 A씨가 동일인임을 파악하고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에서의 전화 통화 중 원인 불명의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A씨의 안전이 확인됨에 따라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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