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최근 한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행동과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동국대학교는 최근 한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행동과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김충식 기자=동국대학교는 최근 한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행동과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문화유산학과의 일원으로, 문제의 행동은 지난 2023년 12월에 발생한 답사 후 뒤풀이 자리에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동국대학교 문화유산학과의 학생들이 학내 게시판에 올린 대자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대자보에는 A교수가 반복적으로 성희롱 및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담겨 있으며, 학생들은 이러한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대자보를 게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학교의 인권센터는 이러한 주장을 공식적으로 접수했으며, 신고인과 피신고인 모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다. 관련된 모든 사항은 교원 인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내달 초 이사회에서 징계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대학 내부에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이러한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파악한 뒤 향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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