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신문] 이상민 기자=인천항에서 중국으로 불법 출국을 시도한 중국인이 체포되었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지난 24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30대 중국인 A씨를 붙잡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넘겼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오후 5시 24분쯤 보안 펜스를 넘어 중국 웨이하이로 향하는 배에 무단으로 타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법무부 출국 심사에서 출국이 거부되자 불법적인 출국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보안공사의 기동순찰팀은 A씨가 철조망을 넘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포착하고, 빠르게 출동해 도주 경로를 차단한 후 그의 검거에 성공했다. 인천항보안공사는 이러한 불법 출국 시도의 감시와 대처를 위해 경비 보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A씨가 출국 거부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천항보안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불법 출입국 사건에 대비해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고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인천항에서는 A씨를 포함해 5명의 외국인이 불법 출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바 있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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