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따라 상승폭을 점차 줄이며 3,87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따라 상승폭을 점차 줄이며 3,87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25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따라 상승폭을 점차 줄이며 3,87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68포인트 상승한 3,877.74를 기록 중이다. 당초 지수는 3,942.36포인트로 시작해 최고 3,946.61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로 인해 오름세가 둔화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6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7억원, 336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다가 다시 매도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3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대비 약간의 상승폭을 줄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낙폭을 확장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도 하락세에 있다.

업종별로 정보기술, 전기전자, 건설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제약, 오락문화, 통신 업종은 약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지수는 전일 대비 1.02포인트 상승한 857.46을 기록하며 역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 지수는 장 초반 867.84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둔화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HLB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지만,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삼천당제약, 보로노이, 파마리서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