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5일 금융의 포괄적 지원 계획에 따라 고객 22만 명의 신용 기록 중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농협중앙회는 25일 금융의 포괄적 지원 계획에 따라 고객 22만 명의 신용 기록 중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농협중앙회는 25일 금융의 포괄적 지원 계획에 따라 고객 22만 명의 신용 기록 중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협상호금융 및 농협금융을 포함하는 범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치다.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5천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으나 원리금을 전액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다. 이들은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신용 회복 지원 방침에 따라 신용사면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한 농협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고객들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금융 거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용사면 조치는 농협의 지속적인 고객 중심 금융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금융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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