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와 함께 재생에너지 체험 교육으로 환경 인식 높여

[공감신문] 최선은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 산하시설 홀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은정, 이하 센터)가 지난 21일(금),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와 협력하여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친환경교육 ‘에너지올림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는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공원 내 현장체험시설과 실내교육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후변화·재생에너지 교육과 정보 제공, 정책 홍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 교육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체험 중심의 재생에너지 학습과 환경보호 교육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에너지올림픽’ 프로그램은 태양·바람·물·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놀이형 체험과 시각 자료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생성 실험 △풍력 장치를 작동해보는 회전 실험 △물의 흐름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체험 등을 통해 실제 에너지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바람으로 돌려서 에너지를 만드는 장치가 정말 재밌었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은정 홀트주간보호센터장은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의 협력으로 센터 이용인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발달장애인의 성장을 돕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홀트주간보호센터(서울시 강동구 아리수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중 친환경교육, 물·전기 절약 실천 활동, 지역사회 플로깅 등 환경 인식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인들이 환경친화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