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최선은 기자= 싱어송라이터 폴린(Fallin, 본명 최태용)이 자신의 세 번째 싱글 ‘새로운 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음악 활동에 새로운 흐름을 더했다. 이번 영상은 신곡 뮤직비디오가 아닌, 과거 발표했던 곡을 새롭게 해석해 영상으로 담아낸 작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폴린은 작곡가이자 작사가로 활동하며 직접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인디 장르 기반의 음악적 색채로 꾸준히 독자적 팬층을 쌓아왔다. ‘새로운 밤’은 그가 세 번째 싱글로 발표한 작품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

‘새로운 밤’은 연인 사이에서 마주하는 위기·고통·갈등을 ‘밤’이라는 은유로 표현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어둠 속을 비추는 달과 별에 비유하며,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길 바라는 감정을 담았다. 잔잔한 인디 사운드 위에 직설적이지 않은 서정적 표현을 입혀, 노래가 가진 여운과 정서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움직이는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폴린이 직접 등장해 노래를 가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곡의 감성에 맞춰 조금 애절한 분위기와 고요한 장면 연출이 이어진다. 화려한 기교나 과장된 스토리텔링 대신, 아티스트의 표정과 가창 장면에 집중해 음악 본연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작업 과정에서 폴린은 곡 속 메시지가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연출과 분위기 설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두운 공간과 제한된 조명, 절제된 색감 대비 등을 활용해 연인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과 내면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담았고, 노래의 핵심 메시지인 ‘이해, 기다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했다.

폴린은 꾸준히 자작곡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왔다. 이전 싱글에서도 작사·작곡을 맡으며 아티스트 정체성을 구축해온 그는 이번 작업을 통해 기존에 발표한 음악을 다시 새로운 형태로 풀어내는 시도를 선보였다.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는 단순 홍보 콘텐츠를 넘어, 그의 음악적 방향성과 감정선 해석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 밤’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어 있으며, 폴린은 영상 공개와 함께 다양한 채널에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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