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반려견 풀장까지 준비 완료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오는 29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백사장에서 평탄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이 목격되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개의 해수욕장이 내달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경포해수욕장은 29일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열어 식전 공연과 함께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수상 안전요원 교육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개장식에서는 강릉에서 처음 시도되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종합 물놀이 시설도 소개될 예정이다.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이 28일부터 3일간 개최되며, 해수욕장 개장 전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달 30일부터 일주일간 '경포썸머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안목해수욕장에 조성된 반려견 전용 풀장이 확대 설치되어 피서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강릉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민관군 협조체계 강화, 수상안전요원 확대 채용 및 안전 장비 확충 등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히 마련했다.

강릉시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즐길 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안 최고의 경포해수욕장을 찾아 즐겁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