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17일 강릉대도호부관아·서부시장 일원서 진행

강릉문화유산야행(夜行) 포스터. 행사는 8월 15일부터 17일 오후 6시~11시에 열린다. / 사진=강릉문화유산야행 공식 홈페이지
강릉문화유산야행(夜行) 포스터. 행사는 8월 15일부터 17일 오후 6시~11시에 열린다. / 사진=강릉문화유산야행 공식 홈페이지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강릉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릉문화유산야행(夜行)’이 열린다.

올해 12회차를 맞이한 강릉문화유산야행은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밤을 테마로 한 8가지 프로그램(야사·야설·야화·야시·야로·야경·야식·야숙)이 준비되어 있다. 

강릉문화유산야행 관계자는 “각 프로그램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강릉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크게 △메인프로그램 △부대프로그램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등이 있다. 

우선 메인프로그램에는 개막행사를 비롯한 강릉의 멋, 한복패션쇼, 드론라이트쇼,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전통시장연계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드론라이트쇼는 작년 600대에서 올해 700대 드론으로 확충하여 시민들에게 더 큰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릉문화유산야행 '받아야행' 이벤트 / 사진=강릉문화유산야행 공식 홈페이지
강릉문화유산야행 '받아야행' 이벤트 / 사진=강릉문화유산야행 공식 홈페이지

부대프로그램에는 강릉단오제 '관노 가면극', 강릉농악, 방짜수저장, 강릉학산오독떼기, 강릉단오제 무속악공연 등이 펼쳐지며,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8개 푸드트럭과 야행맥주거리, 강릉음식문화마켓, 달밤애버스킹, 반짝야행(쿠폰별)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행사기간에는 강릉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3곳을 방문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받아야행 : 사전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강릉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 시간표와 행사장 약도 등 자세한 사항은 강릉문화유산야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문화유산야행사업은 전국 49개 지자체에서 수행 중인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이 가운데 강릉문화유산야행은 2016년 최초 공모 선정 이후 2017·2019·2021·2023년도 전국 최우수 문화유산야행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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