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배달플랫폼사 수수료 문제 관련 상인단체 간담회 주최

[공감신문] 최영재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영업자 단체 농성장을 방문해 배달플랫폼사의 높은 수수료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과의 대화를 나누며, 플랫폼 기업과 자영업자 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 자리에서 우 원장은 “플랫폼 경제의 성장은 시대적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한쪽에 일방적인 희생이 발생하면 전체 생태계가 지속되기 어렵다”며, “높은 수수료, 일방적 정책 변경, 불균형한 이익 분배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큰 부담을 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국회의장은 “지난 2월 3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이미 자영업자와 플랫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입법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며, “최근 국회에서 제안한 사회적 대화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문제 해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 국회의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국회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것”이라며, “불공정한 관행이 사라지고, 모든 이가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공동의장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제정 촉구 공동행동의 대표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회 측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해 자영업자와 플랫폼 간 상생 방안 논의에 박차를 가했다.